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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라크에 이어서 이번에는 파키스탄에서 미국 영사관을 노린 테러가 일어나 적어도 7명이 숨졌습니다.
카이로에서 이민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현지시각으로 어제(5일) 오후 파키스탄 북서변경주 페샤와르에 위치한 미국 영사관이 무장괴한들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두 대의 차량에 나눠탄 무장괴한들은 영사관을 향해 돌진해 폭탄을 터뜨리고 경비병들과 총격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방정부 관리 : 첫 번째 차량이 자폭하고 나서 두 번째 차량이 접근해 총격을 가한 뒤 역시 폭발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비병과 민간인 등 적어도 7명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앞서 인근 로워 디르 지구에서는 정당 대중 집회를 노린 대형 테러가 일어나 적어도 38명이 사망하고 백명 넘게 다쳤습니다.
파키스탄 탈레반은 사건 직후 자신들이 저지른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미군과 파키스탄 정부군이 탈레반과 알 카에다 소탕전에 본격 나서면서 파키스탄 주요 도시에서는 무장세력의 보복성 테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라크 바그다드에서도 어제 알 카에다의 소행으로 보이는 외국 공관을 노린 3건의 연쇄폭탄테러가 일어나 3백명 가까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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