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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5일)까지 활발하게 진행됐던 천안함 인양 작업이 강한 바람으로 중단됐습니다. 인양 업체는 대청도로 피항했습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조제행 기자! (네, 백령도에 나와 있습니다) 기상상태가 많이 안 좋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날씨와의 싸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오늘 새벽 4시 반을 기해 침몰 해역에서 작업 중이던 모든 인양 업체는 대청도로 피항을 시작했습니다.
초속 8미터가 넘는 강한 바람에 작업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서입니다.
당초 인양 업체는 조금 뒤 여섯시 반부터 물살이 잦아드는 정조시간에 맞춰 작업을 재개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초속 8미터로 강하게 부는 바람이 오후에는 더 세질 것으로 예보되는데다 물결도 2미터 안팎으로 거센 상황이 계속되자 결국 인양 작업을 중단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어제는 날씨가 괜찮아서 밤 늦게까지 작업이 계속됐습니다.
특히 함수 부분은 꽤 진행이 순조로워서 선체 주변에 강철선을 감기 위한 굴착 작업 직전 까지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어제는 시야가 안 좋아서 해저 상태를 확인하지 못했던 함미 부분도 오늘 진척을 기대했지만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내일부터는 간조와 만조의 차가 가장 작아지는 조금 기간으로 유속이 느려져 인양 작업을 하기에 최적기인데 강풍이 잦아들지 않는다면 인양 작업이 완료되기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수밖에 없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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