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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인양 본격화…모레 '조금' 작업여건 호전

김수영

입력 : 2010.04.05 12:21|수정 : 2010.04.05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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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천안함이 침몰된지 열 하루째입니다. 실종자 수색을 중단해 달라는 실종자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군은 어제(4일)부터 천안함 수색을 중단하고 오늘부터 본격적인 인양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백령도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현지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수영 기자! (네, 백령도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조금 전 유속이 느려지는 정조시간에 맞춰 민간 인양업체 직원들이 함수와 함미쪽에서 수중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파도가 높아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해병대 대원들이 해안 부유물 수색이 가능할 정도로 어제보다는 바람과 파도가 잦아들었지만 침몰 해역 부근에는 너울성 파도가 일어 상황이 좋지않기 때문입니다.

함수 쪽 작업을 맡은 업체는 작업을 중단하고 잠시 뒤 오후 1시에 다시 수중작업을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함수 쪽보다 수심이 깊은 함미 쪽도 오전  수중 작업을 거의 하지 못하고 역시 오후에 다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모레부터는 조수 간만의 차가 적은 '조금'이 시작됩니다.

지금까지 작업을 방해했던 빠른 유속이 다소 느려져 인양 작업 여건이 조금 나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백령도에 들어왔던 해군 해난구조대 전우회 9명도 함미 쪽에서 인양 작업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