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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3년간 거의 막혀 있다시피 한 공기업 채용 시장이 올해는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하지만 공기업 구조조정이 여전히 진행중이어서 큰 기대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박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주요 공기업과 금융 공공기관 등 25곳 가운데 올해 신입사원을 뽑았거나 채용 계획을 가진 곳은 14곳으로 나타났습니다.
7곳은 아직 미정이고, 4곳은 채용 계획이 없었습니다.
2008년과 2009년 공채를 하지 않은 곳이 12곳씩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공기업 채용 사정이 다소 나아진 것입니다.
가스공사는 올들어 98명, 수자원공사는 87명을 새로 뽑았고 현재 200명 규모의 공채를 진행하고 있는 기업은행은 하반기에도 200명을 추가로 뽑을 예정입니다.
원전 수출 등으로 추가 인력이 필요한 한국수력원자력 등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도 신규 채용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지난 3년간 신규채용이 없었던 관광공사도 신규사업 인력수요가 발생해 올해는 공채에 나설 계획입니다.
반면 한국공항공사와 대한석탄공사는 올해까지 3년째, 조폐공사와 주택보증공사도 2년째 신규 채용 계획이 없습니다.
상당수 공기업들은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에 따라 정원 자체를 줄여야하기 때문에 공기업 채용사정이 전반적으로 크게 나아지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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