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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체 인양작업, 어떻게 진행되나?…준비 본격화

한상우

입력 : 2010.04.04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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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실종자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수색작업이 중단된 천안호 침몰현장에서는 오늘(4일)부터 선체 인양작업이 본격화 됩니다. 백령도 현지연결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한상우 기자! (네, 백령도입니다)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현재 사건해역의 파도는 높지 않지만 초속 7미터가 넘는 거센 바람이 불고 있어, 인양 작업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해군은 오늘 오전부터 잠수요원들을 동원해 인양작업에 착수할 계획이었지만 거센 바람과 물살 때문에 작업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해군은 바람이 잦아들면 오늘중으로 함수와 함미에서 동시에 작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선체 인양업체 직원들은 이미 어젯밤 사건해역 조사 준비를 마치고, 오늘 아침 현장에 도착해 대기하고 있습니다.

2천2백톤급 해상크레인과 바지선 등 인양장비들은 기상이 악화되면서 백령도 인근 대청도 앞바다로 옮겨졌습니다.

인양업체측은 함수와 함미를 동시에 인양을 위해 3천톤급 크레인을 추가로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천안함 선체가 인양되기까지는 빠르면 한 달에서 늦으면 두 달까지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해군은 침몰해역의 유속이 빠르고 물속이 혼탁해 인양작업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고 UDT와 SSU 잠수요원들을 투입해 수중 작업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해군은 인양작업과는 별도로 오후부터 해안수색을 통해 천안함 파편 등 부유물 수집에 나설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