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조금 전 대청도 인근 해상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됐습니다. 어제(2일) 실종된 쌍끌이어선 98금양호의 선원으로 확인됐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한승구 기자 (네, 백령도입니다.) 발견된 시신의 신원이 밝혀졌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해경이 조금 전 오전 10시쯤 56살 김종평 씨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김 씨는 어젯밤 실종된 쌍끌이어선 금양98호의 선원 가운데 한 명입니다.
김 씨의 시신은 대청도 남서쪽 74킬로미터 지점에서 발견됐는데, 98금양호가 실종됐던 지점 근처입니다.
현재 사고 해역 주변에서는 해경 함정 7척이 어젯밤부터 계속해서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해군도 어젯밤 2척에 이어 오늘 음파탐지기를 보유한 기뢰제거함 옹진함을 추가로 투입했습니다.
해경과 해군은 수심 70미터 지점에서 침몰된 선체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해 확인중입니다.
<네, 지금 사고원인 조사 어디까지 진행됐습니까?>
네, 98금양호는 어제 천안함 실종자 수색 작업에 동원이 됐다가, 그물이 망가지면서 조업장으로 돌아가던 중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녁 8시 반쯤 자동 조난신호를 발신한 뒤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오늘 숨진 채 발견된 김 씨를 비롯해 모두 9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습니다.
선장인 62년생 김재후 씨와 69년생 안상철, 61년생 박연주, 64년생 이용상, 61년상 정봉조, 77년생 허석희 씨, 인도네시아인 선원 유수프 하에파와 캄방 누카효 씨는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해경은 사고 지점 주변에서 98금양호와 충돌한 것으로 보이는 캄보디아 화물선 한 척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화물선 앞쪽에서는 충돌 흔적이 발견됐고, 선장은 충돌 사실을 일부 시인했다고 해경은 밝혔습니다.
해경은 이 화물선을 사고 해역에서 가까운 대청도로 옮긴 뒤 계속 조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