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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의 한 초등학교 하교시간.
초등학교 3학년 종현이가 집에 갈 준비를 합니다.
오늘 종현이를 마중 나온 사람은 종현이의 돌보미로 활동 중인 이월수 씨인데요.
이월수 씨를 보자 종현이의 얼굴이 금세 환해집니다.
이월수 씨는 종현이의 아동돌봄이입니다.
아동돌보미는 여러 가지 이유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우리 아이들에게 돌봐주는 희망 선생님입니다.
[이월수(50)/아동돌보미 : 우리 종현이도 방과 후에 혼자 집을 지켜야 하는 아이라서 제가 집에 직접 가서 숙제도 봐 주고. 놀이학습도 하고, 친구도 돼 주고 그러죠.]
아동돌보미로 활동한지 6개월.
이월수 씨는 종현이에게 좀 더 좋은 가정지도사가 되기 위해 전문보육교사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한 기업에서는 미래희망돌봄사업을 통해 취업이 어려운 여성에게는 취업의 기회를, 취약계층아동에게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박미란/부천나눔지역자활센터 '미래희망돌봄사업' 담당 : 취업을 희망하시는 여성분들에게 120시간의 '방과 후 아동 돌봄 전문 교육' 을 제공해 취업기회를 드리고 있고요, 활동급여는 물론이고 필요하시면 전문교육비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종현이네 집.
한창 엄마 손길이 필요한 나이.
혼자일 때가 더 많았던 종현이는 이월수 씨와의 만남 이후 표정이 부쩍 밝아졌습니다.
[최종현/초등학교 3학년 : 선생님이 생겨서 좋아요. 같이 놀아 주시고 간식도 주시고. 얘기도 해요.]
이월수 씨 또한 도움을 받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주 5일, 매일 6시간씩 일하면서 고정적인 수입원이 생겼습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의미 있는 것은 도움이 필요한 아이에게 학습적인 도움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월수(50)/아동돌보미 : 종현이처럼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일이라서 저에겐 너무나 보람있고 감사한 일이에요.]
미래희망돌봄사업을 통해 아이들에게는 사랑이 여성들에게는 내일을 향한 꿈이 더 커지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