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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아트] 막 나가는 세 남자의 영심이 찾기

입력 : 2010.04.0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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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외모에 감미로운 목소리로 수 많은 팬들을 거느린 음악평론가 성희.

어느 날, 출연중인 라디오 생방송에서 폭탄선언을 합니다.

[집에 있는 와이프에게 전화를 걸어 이혼하자고 말할 겁니다.]

폭탄선언 이후, 10년지기 친구와 함께 바닷가로 떠난 성희는 걱정스런 마음에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보는데요.

어찌된 일인지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핸드폰으로 해보지? (해봤지.) 처갓집은? (이상황에서 처갓집에 어떻게  전화하냐!) 그럼 이 상황에서 마누라 없어졌는데 시댁에 전화하냐? 느그 엄마한테?]

생방송 중 이혼 선언 할 땐 언제고 아내가 연락이 닿질 않자 초조하기만 한 성희!

[영심이 누나 혹시 진짜 어디 죽으러 간 거 아니야?]

불안한 마음에 친구와 함께 다시 집으로 향하는데요.

그의 우려대로 아내는 편지 한장 달랑~ 남긴채 떠나버렸습니다.

[날 찾지 말아줘.]

놀라운 사실은 성희가 라디오에서 폭탄선언을 하기 하루 전 아내가 먼저 이별 편지를 써놓고 떠났다는 사실~!

[이럴 순 없어 이럴 순 없어! 내가 지랑 산 게 3년인데 편지 한통 달랑 보내 놓고 간다고?]

이렇게 이기적인 남편이 또 있을까요?

어쨌든 성희는 친구와 함께 아내를 찾기 위해 무작정 집을 나섭니다.

3년을 같이 살았지만 어쩜 이렇게 아내에 대해 아는게 없는지.

의지할 것이라곤 아내의 휴대전화 뿐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의외의 인물이 두 남자에게 다가옵니다.

[유영심 씨 외출중이라고 얘기했는데 그것보다 전화 예절 먼저 지키지. 내가 내집 전화 거는데 무슨 예절이야!]

[난 여기가 유영심 집이라고 알고 있는데 내가 유영심 남편이야.]

[당신 뭐야? (유영심 오빠.)]

유영심 오빠 자신이 영심이 오빠라며 등장한 유곽이란 남자 때문에 성희의 머릿속은 더 복잡해져만 가는데요.

유곽으로 말할 것 같으면, 혼인빙자, 간음, 사기 등등등, 화려한 전과를 자랑하며 수많은 사모님들의 마음을 훔친 제비계의 최단신 옴므파탈입니다.

아내가 없으니 확인할 길도 없고, 어쨌든 오빠라고 하니 성희는 유곽도 일행에 포함시켜 또 다시 아내를 찾아 나서는데요.

세 남자는 과연 영심이를 찾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그녀가 떠난 이유는 도대체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