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31일 인터넷판에서 지난해 미국에서의 성형 수술 건수가 1천만회로 집계됐다면서 미국에서 가장 유행했던 주요 성형 수술을 소개했다.
이 잡지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성형 수술 건수는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2년 연속 감소했다. 미국에서의 성형 수술 건수는 2007년 1천170만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했고 2008년 1천30만건, 지난해 1천만건 등이다.
미국인들이 받은 성형 수술 중에는 주름 제거 물질인 보톡스 시술을 비롯, 비교적 저렴하고 간편한 비외과적 성형 수술이 850만건 이상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외과적 성형을 제외하고 지난해 미국인들이 가장 많이 받은 외과적 성형 수술은 유방 확대 수술로 31만1천건을 기록했다. 지방 흡입 수술이 28만3천건, 눈꺼풀 수술 14만9천건, 코 성형수술 13만8천건, 복강 지방 제거 수술 12만7천건, 안면 주름 제거 수술 9만4천건, 귀 성형수술 2만1천건 등이다.
미국인들이 지난해 외과·비외과 성형 시술에 쓴 돈은 105억달러에 달했고 여성이 전체 시술 대상의 90% 이상을 차지했으며 연령대 별로는 35-50세가 절반 가까이로 나타났다.
포브스는 "지난해 보톡스 등 비용이 적게 드는 비외과적 성형 수술 건수는 전년에 비해 약간 늘어났지만 전체 성형 수술 건수는 줄었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