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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절도 동창생' 3년 빈집털이···196차례 6억원

입력 : 2010.04.01 11:14

의정부경찰, 40대 절도범.장물 알선업자 4명 구속


경기.충북지역의 아파트를 돌며 빈 집에 들어 가 귀금속을 훔친 일당과 장물 알선.취급업자들이 경찰에 검거됐다.

의정부경찰서는 1일 빈집만 골라 196차례에 걸쳐 6억3천만 원 상당의 귀금속과  현금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이모(45)씨 등 3명과 장물을 처리하는데 도움을 준 알선업자 고모(47)씨 등 모두 4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달 23일 고양시내 한 아파트 가정집에 아무도 없는 틈을 타 잠금장치를 뜯어내고 들어가 80만 원 상당의 순금 반지와 순금 돼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고교 동창인 이들은 2007년 3월부터 최근까지 3년간 경기.충북지역의 아파트를 돌며 같은 방법으로 196차례에 걸쳐 6억3천만 원 상당의 귀금속과 현금 등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 등은 초인종을 눌러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범행을 저질렀으며 훔친 귀금속은 평소 알고 지내던 고씨를 통해 금세공.보석가공업자 등 3명에게 넘겨 처분 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들은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훔친 귀금속을 분해해 장물 취급업자에게 넘겼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장물을 알선한 혐의로 고씨를 구속하고 장물을 취급한 혐의로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범행장소 주변의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용의차량을 특정한 뒤 이들을 검거했으며 여죄를 캐고 있다.

(의정부=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