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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오후 9시 45분. 서해 백령도 부근에서 경비 중이던 우리 해군 2함대 사령부 소속 초계함 '천안함'이 침몰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당시 승선해 있던 인원은 104명으로 이 가운데 58명만이 긴급 출동한 해경정과 어업지도선에 의해 구조됐다.
그러나 군 당국은 실종자의 생사나 천안함이 왜 침몰한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답을 내놓지 못 했다.
취재진은 서해안 백령도 사고 현장을 찾아 그곳에 있는 실종자 가족들을 만날 수 있었다. 그들은 혹시나 사고 현장에서 구조 소식이 들려오지 않을까, 한시도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27일에는 실종자 가족 중 88명이 침몰한 사고해역 인근에 접근해 수색 현장을 둘러보기도 했다. 그곳에선 구조대원들이 교대로 수색작업을 펼쳤고, 28일 밤에는 '선체 함미발견' 소식을 접해 한 가닥 희망이 생기는 듯 했다.
그러나 사고 6일 째가 되도록 실종자의 생사는 확인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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