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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3월 초에 가장 많이 자살"

입력 : 2010.03.31 09:44

정부 일별 자살자 분석···월초.말에 많고 주말.휴일 적어


일본인들은 1년 중 3월1일에 가장 자살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아사히신문과 요미우리신문 등이 31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2004∼2008년 일별 평균 자살자 수를 분석한 결과 3월1일 숨진 사람이 138.0명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가장 적은 12월30일의 자살자 수(55.2명) 의 2.5배였다.

특히 3월에는 피고용자, 5월에는 실업자의 자살이 많았다.

후생노동성 관계자는 3월초 자살자가 많은 원인을 "생활의 변화가 많을 때라는 점과 관계가 있다"고 풀이했다.

일본의 회계연도나 학교 학기 등이 모두 4월에 시작돼 3월에 끝난다는 점과 관계가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월초나 월말에 자살하는 이들이 많은 반면, 연말연시나 토.일요일, 휴일에는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요일별로는 월요일(92.8명)이 가장 많았고 토요일(70.7명)이 가장 적었다.

연간 자살자수는 12년 연속 3만명을 넘었다.

요미우리신문은 월요일에 자살자가 많은 사실은 지금까지도 지적됐지만 월초에 자살하는 이들이 늘어난다는 사실은 처음으로 판명됐다고 전했다.

(도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