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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포터] 아름답게 잘 가꾼 어느 기장역

김상열

입력 : 2010.03.29 11:49


동해남부선의 기장역은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에 소재한 역으로 1934년 동해남부선 개통과 함께 영업을 시작한 역이다. 영업을 개시할 당시의 역사는 1953년 무장공비의 방화로 소실되었고, 현재의 역사는 1957년 신축한 역사다. 그 후 여러 차례의 증축과 개량으로 현재의 모습이다. 소실된 최초의 역사는 같은 시기에 영업을 시작한 인근 좌천역이나 송정역과 비슷한 모습이었을 것이다.

그 동안 기장역에서 근무한 많은 역무원들의 정성과 땀으로 가꾸어진 기장역의 모습은 한폭의 그림과 같다.

지금 한창 진행하고 있는 동해남부선의 복선전철화 공사로 머지않아 지금의 아름다운 기장역의 모습을 볼 수 없을 것 같아 카메라에 담아 본다.

             

             

이렇게 아름다운 도시 근교의 자그마한 역의 모습도 내년 빠르면 올 하반기에는 보기 힘들 것 같다. 역사 확장 공사로 인해 없어질 예정이기 때문이다. 비록 오래된 역사지만 정겹고 그 동안 많은 사람들이 드나들었던 추억의 역사와 역무원들의 정성으로 아름답게 가꾸어졌든 꽃들도 없어질 것이다.

인근의 송정역은 부산시 보존 건축물로, 남창역은 울산시 보존 건축물로 지정 되어 별도로 보존 할 것이다.

좌천역이나 동래역 등 몇몇 역도 보존하는 방법을 찾았으면 한다.

김상열 SBS U포터 https://ublog.sbs.co.kr/yul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