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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색 작업이 거센 조류와 나쁜 시정 때문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SBS 취재진이
사고해역 바다 속을 직접 취재해 봤더니 말그대로 코 앞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장선이 기자입니다.
<기자>
천안함이 침몰한 해역 밧줄에 의지해 조금씩 바다로 내려갑니다.
어두운 바닷속에서 렌턴 불빛만이 보일뿐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1m 앞도 전혀 분간할 수 없습니다.
또 사고 해역은 백령도와 대청도 사이로 바닷물이 섬 사이를 통과하면서 유속이 빨라집니다.
어제(28일) 해군 해난구조대가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물살이 워낙 거세 3분 만에 물에서 나와야 했습니다.
[전직 SSU(해난구조대) 요원 : (사고해역) 조류가 3노트가 나온다는데 잠수부가 1노트 이상에선 다이빙을 못하거든요. 잠수부가 들어가서 못 이겨요. 그 조류를.]
또 사고 해역은 조수 간만의 차이가 매우 심한 지역입니다.
이 때문에 조류가 멈추는 정조 시간을 이용해 구조 작업이 이뤄지는데 작업이 가능한 정조 시간은 하루 한 시간에 불과합니다.
해군은 어제 오후 3천 톤 급 구난함에 이어 어젯밤에는 음파로 사물의 위치를 파악하는 기뢰탐색함 2척도 사고 해역에 배치했습니다.
그러나 사고 이후 시간이 상당히 지난 데다가 조수간만의 차가 커지는 사리가 다가오고 있어 수색작업은 앞으로도 난항을 겪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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