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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령도 천안함 침몰 사고현장에선 오늘(28일)도 수색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류가 거세 아직까지는 별다른 성과를 거두진 못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를 연결하겠습니다.
김종원 기자, 그 곳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제가 나와있는 이곳 백령도 장촌포구엔 해군 구조대의 현장본부가 차려져 있습니다.
뒤로 보이는 바다가 바로 사고해역인데요.
해군과 해경 함선이 바쁘게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검은색 잠수복을 입은 해병대 특수 잠수구조대, SSU대원들도 오늘 새벽부터 계속해서 탐색과 구조작업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군은 아직까지 별다른 성과를 얻지는 못했습니다.
조류가 워낙 거세 물 속에선 1m 앞도 내다 보기 힘든 상황이라 수색이 쉽지 않다는게 SSU 대원의 설명입니다.
특히 사고 당시 두동강 난 천안함의 선수 부위가 이 강한 조류에 휩쓸려 바다 속에서 4마일 남게 떠내려 간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러다보니 아직 배 머리와 꼬리부분조차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따라서 현재 군경 수색함은 부숴진 선체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사고해역에 넓게 퍼져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엔 정운찬 총리가 수색작업을 독려하기 위해 백령도를 방문했습니다.
정총리는 바로 조금 전 이곳 장촌포구의 구조본부를 찾아 현재까지 수색 상황을 브리핑 받고, 앞서 오전에 백령도를 찾은 실종자 가족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오늘 오후 해군이 급파한 3천톤 급 구조함도 조금 전 오후 2시쯤 사고해역에 도착했습니다.
이에따라 SSU대원들의 구조작업도 원활해 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민간 구조대도 백령도에 도착하는 등 수색작업이 활기를 띠고 있어 성과가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