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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구조자 없어…높은 파도에 구조작업 난항

이한석

입력 : 2010.03.2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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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8명의 승조원이 여전히 생사확인이 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해경에서도 실종자 구조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고해역에 파도가 높아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해양경찰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한석 기자.(네,해양경찰청입니다.)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해양경찰청은 백령도 남서쪽 사고해역에서 경비함정 9척과 헬기 1대, 3백명의 인원을 투입해 본격적인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수중 선체수색이 가능한 잠수요원 4명을 태운 해경 헬기 1대가 오늘(27일) 오전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오후에는 만일의 기름유출에 대비하기 위해 방제정 2척도 출발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실종자 중에 추가로 구조된 승조원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백령도 일대 바다에는 초속 8에서 10미터의 강풍이 불고 파도도 2~3m로 높게 일고 있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사고 발생 12시간 이상 지나면서 실종자들의 생존 가능성이 희박해지고 있습니다만 해경과 해군은 생존자가 남아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사고해점 반경 3마일 해역을 샅샅이 뒤지고 있습니다.

선체 뒤쪽 스크루 부분부터 침수가 시작됐던 초계함은 현재는 선체 일부만 드러낸 채 대부분 침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청도 어젯밤 11시 50분을 기해 인천과 서울, 경기, 강원지방청에 '을호 비상'을 발령하고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소속 경찰관의 절반이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