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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초계함 침몰' 사태 예의주시

입력 : 2010.03.27 11:06


한나라당은 27일 해군 초계함 천안함(1천200t급)이 선체 바닥에 구멍이 뚫려 침몰한 것과 관련,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하는 등 사태 파악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안상수 원내대표 주재로 김학송 국회 국방위원장, 김성조 정책위의장, 정병국 사무총장, 전여옥 전략기획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0시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는 국방부 이기식 정보작전처장과 우주하 기획조정실장이 밤사이 실종자 수색과 사고원인 조사 등에 대한 브리핑을 했다.

중국을 방문 중인 정몽준 대표도 사건 발생 직후 동행 의원 및 참모진과 새벽까지 대책을 논의하다 중국 공산당 측에 양해를 구하고 일정을 하루 앞당겨 27일 오후 조기 귀국키로 했다.

정 대표는 귀국 후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최고위원회의를 다시 소집해 사건 진상조사와 수습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정미경 대변인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우선 현재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해군함 침몰의 원인을 파악하고, 우리 군의 인명을 구조하는 것"이라며 "동시에 만일에 대비해 위기상황에 대처하는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회 국방위도 국방부와 해군, 합동참모본부 등으로부터 사건 현황 보고받기 위해 긴급회의 개최를 추진 중이다.

국방위 한나라당 간사인 유승민 의원은 "오늘 중으로 회의를 열기 위해 야당 간사와 일정을 협의 중이며 소속 위원들한테는 멀리 가지 말라고 연락한 상태"라며 "원인이 규명되기 전까지는 이번 사건이 북한과 관련이 있다, 없다를 예단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 안중근 순국 100주년 추모 사업차 중국을 방문 중인 국방위 김무성 의원을 포함한 국회의원들도 해군함정 침몰사태를 예의주시하며 일정을 앞당겨 귀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