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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초계함 서해상 '침몰'…승무원 58명 구조

정영태

입력 : 2010.03.27 00:39|수정 : 2010.03.27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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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령도 인근 서해상에서 우리 해군 초계함 한척이 침몰했습니다. 먼저 국방부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정영태 기자!



<기자>

어제(26일) 밤 9시45분쯤  해군 2함대 소속 1200톤급 초계함 천안함이 서해상 백령도 서방 1마일 부근에서 침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함정에서 원인미상폭발이 일어나 현재 함정이 침몰했고 해군, 해경 함정들이 사고 함정의 승무원들을 구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58명을 구조한 것으로 확인됐고, 아직까지 사망자가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천안함은 사고 당시 백령도 인근에서 우리측 고속정들과 함께 경계 근무를 하고 있었고, 모두 104명의 승무원이 탑승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측의 공격을 받았을 가능성도 한때 제기되기도 했지만 아직 공식적은 원인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일단 선미에서 원인 미상의 폭발이 발생해 배 바닥에 구멍이 뚫렸다는게 현재까지 나온 내용인데요.

바닥에 구멍이 뚫렸다는 것으로 볼 때 함정 내부기관이 폭발했거나 바다위에 떠 있던 기뢰에 부딪혔을 가능성이나 등을 생각해 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폭발이 있었기 때문에 암초에 부딪혔을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해군은 보고 있습니다.

또 작전 중에 근처에 있던 다른 초계함 레이더 상에 식별이 어려운 물체가 포착돼 한때 경고사격을 했지만 레이더에 포착된 형상으로 볼 때 일단 새떼였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아직까지는 인명구조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에 정확한 침몰 원인이나 북한의 공격 가능성, 그리고 인명 피해 상황 등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사고 직후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긴급 안보장관 회의를 소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