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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장애인 보조기구 무료수리 서비스

입력 : 2010.03.26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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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스포츠 센터.

유유히 물살을 가르며 자유형을 즐기고 있는 한 여성이 눈에 띕니다.

올해 나이 39살의 박순희 씨는 교통사고로 한 쪽 다리를 잃은 지체 장애인이지만 의족을 착용한 채 수영을 합니다.

[박순희(39)/지체장애 : 허리 아팠던 것이 수영을 해서 나았어요. 한쪽이 의족이다 보니까 한쪽으로 힘을 많이 주게 되거든요. 삐딱하게 걷게 되면서 허리 디스크가 왔어요.]

하지만 좋아하는 수영을 오래 즐기기는 어렵습니다.

의족의 실리콘 부분이 닳아 쉽게 통증을 느끼기 때문인데요.

이런 박순희 씨의 고충을 해결해주기 위해 오늘 의족수리지원서비스 차량이 출동했습니다.

[불편하신 곳이 어디시죠?]

[여기거든요, 실리콘이 양쪽으로 다 닳아 버렸잖아요.]

2.5톤 트럭을 특수 개조해서 만든 이 차량은 한 자동차 기업의 후원을 받아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에이블복지재단이 제작한 것인데요.

휠체어나 스쿠터, 의족 등 장애인 보장기구라면 그 어떤 것도 수리는 물론이고, 제작까지 가능하도록 모든 설비가 내부에 완벽하게 갖춰져 있습니다.

그간 차량을 통해 수리 지원 서비스를 받은 장애인은 70여 명.

지원 대상은 복지재단이 기간 내 신청 접수를 받아 선정합니다.

[이성옥/'에이블디자인카' 운영지원팀 : 도서 벽지라든지 산간 오지에 계신분들, 그래서 상대적으로 여러가지 경제적으로나 여러가지 어려운 점들이 계신 분들을 찾아뵙고 저희가 수리를 해 드리고 있습니다.]

특히 산간오지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의 경우에는 보조기구가 고장이 나도 수리를 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일이 많은데요.

이런 분들에게는 더더욱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성록(80)/지체장애 : 전부 이렇게 오셔서 의족도 고쳐주고 만들어 주시고, 잘 해주시니까 참 고맙죠.]

누구나 안전하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그 날을 위해 모두가 함께 누리는 포근한 봄날을 위해 오늘도 네 바퀴는 힘차게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