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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강산내 남측 소유 부동산에 대한 북한 당국의 조사가 오늘(26일) 시작됩니다. 북한은
다음달 1일까지 관광이 재개되지 않으면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김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오늘 조사하겠다고 밝힌 부동산은 한국 관광공사 소유의 온천장과 문화회관 등입니다.
이를 위해 그제 방북했던 관광공사 관계자 3명은 아직 북한에 머물고 있습니다.
북측은 이어 이달 말까지 현대아산과 협력업체들의 부동산을 차례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북한은 어제 우리 정부 당국자가 없는 상태에서 정부 소유 건물인 이산가족면회소를 둘러보면서 면회소 또한 조사 대상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이산가족면회소의 경우 금강산 관광과 무관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조사에 응하지 않는 부동산을 몰수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북한이 강경조치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북한은 이와 함께 다음달 1일까지 관광이 재개되지 않으면 특단의 조치를 내리겠다고 압박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조사 목적이 몰수가 아닌 관광 재개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최요식/금강산기업협의회 수석부회장 : 너무 관광 중단의 장기화에 따른 방치에 따른 조사다. 재개를 위해서도 목적이 있다.]
정부는 일단 북한의 이번 조사가 관광 재개를 위한 압박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 사태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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