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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지난해 교통사고로 5,80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서울 외곽순환도로와 경부고속도로에서 사망사고가 크게 늘었습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사망사고 다발지역인 서울외곽순환도로 안현 분기점.
달리던 차가 멈칫 하더니 곧 뒷걸음질 칩니다.
자칫하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순간입니다.
빠르게 달리는 주행차와 분기점에서 머뭇거리는 차 사이의 추돌이 주요 원인입니다.
서울외곽순환도로에서는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가 28명으로 한 해 전보다 두 배로 늘었습니다.
교통량이 가장 많은 경부고속도로에서도 지난해 사망자가 56명으로 1년 전보다 40% 증가했습니다.
[이충연/경기도 안성 : 굴곡이 심하고, 대형차들이나 이런 것들이 많이 다녀서 위협도 느끼는 편이죠.]
[윤석광/한국도로공사 안전관리부장 : 경제가 활성화되면서 화물차량 교통량이 증가했습니다. 교통사고에 취약한 화물차들이 늘어나면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사고가 증가하였습니다.]
반면에, 제2 중부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 대전-논산 구간에서는 지난해 사망자가 한 명도 없었습니다.
지역별로는 등록 차량 만 대당 사망자가 서울은 1.68명에 그친 반면에 전남은 7.24명이나 됐습니다.
우리나라 전체로는 지난해 모두 23만여 건의 교통사고가 나 5,800여 명이 숨졌습니다.
사고 건수는 7.5%나 늘었지만 사망자 수는 소폭 줄었습니다.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의 사고 방지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도시별, 도로 구간별로 교통 안전 정도를 평가해 주기적으로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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