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제국주의에 맞서 구국투쟁의 신념을 다지기위해 손가락까지 자르며 의지를 불태웠던 대한의군참모중장 안중근.
안중근 의사는 1909년 10월26일 중국 만주 하얼빈역에서 민족의 원흉 이토히로부미의 가슴에 세발의 총알을 명중시켜 이토의 심장을 단숨에 멎게하고,2천만 민족의 심장을 뜨겁게 고동치게했습니다.
뤼순<旅順>의 일본감옥에 수감돼 1910년3월26일 순국하기전 안중근 의사는 옥중에서 수많은 유묵을 남겼지요.
육군은 안중근 의사의 이런 군인정신을 바탕으로 이토히로부미 처단을 대한의군 참모중장으로서 행한 독립전쟁으로 평가해 안중근의사를 장군으로 숭모하기로 했습니다.
안중근 의사의 순국 100주년을 하루 앞둔 25일 육군은 계룡대 육군본부 주요지휘관 회의실을 안중근 장군실로 꾸며 개관식을 가졌습니다.
또 이토히로부미 처단에 사용한 권총을 비롯 안중근 사진 엽서,동양평화론,당시 신문기사등 9점의 복제유물도 전시해 놓았지요. 벽 한쪽엔 안중근의사의 상반신 부조와 군인정신을 담은 유묵 2점이 걸려 있습니다.
육군은 앞으로 이곳에서 주요 지휘관회를 열고 장병들에게도 개방해 안보현장견학의 장소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2005년 3월엔 6.25전쟁의 영웅 백선엽장군을 기리는 뜻에서 '백선엽장군실'을 개관하기도 했습니다.
주로 접견실로 활용하는 백선엽장군실에는 늠름한 장군의 초상화가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한민구 참모총장은 "참군인의 길을 걸어오신데 대해 최고의 존경과 감사의마음을 담아 육군 전 장병의 이름으로 안중근장군실을 바친다며 따뜻한 눈길로 굽어 살피어 '爲國獻身 軍人本分'의 올곧은 길을 가르쳐 달라"고 말했습니다.
순국100주년을 맞아 마련한 1회성 전시행사가 아니길 바라며 개관식때 보여준 초심을 잃지 않고 참 군인의 모습으로 영원히 나라와 민족을 위한 백성의 군대가 돼 주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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