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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에 사는 노인들은 병원이 너무 멀고 찾아가기도 쉽지 않아서 제대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농촌에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무료 진료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울산광역시 울주군의 석천마을.
대부분의 젊은이들은 도시로 떠나고 50세 이상의 노인들만 남아 농사를 짓고 있는데요.
마을이 외진데다 교통편도 좋지 않아 갑자기 위급환자라도 생기면 발만 동동 구르게 됩니다.
구순이 된 서동순 할머니도 오래된 신경통 때문에 거동이 힘들지만 큰병원을 찾아가려면 2시간이나 걸려 3번이나 차를 갈아타야 하기 때문에 그냥 참고 살았다고 하는데요.
[서동순(90) : (병원에) 멀어서도 못가고, 요새는 내가 힘이 들어요. 여기서 나가 마을 버스타고, 웅천으로 가서 서창으로 가는 버스를 또 타야하거든요.]
국민건강보험공단 의료봉사팀이 직접 마을을 찾았습니다.
각종 의료장비가 장착된 진료차량을 이용해 기본적인 내과검진부터 이비인후과, 안과진료뿐만 아니라 초음파검사가 포함된 건강검진이 실시되는데요.
평소 대부분의주민들이 병원을 찾기 힘들었던 만큼 만성질환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숙경/국민건강보험공단 가족봉사단 단장 : 저희들이 찾아가는 의료봉사를 통해서 전문적인 진료를 실시하고, 또 중점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을 돌보는데, 큰 의미가 있기 때문에 오늘 이런 좋은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농어촌 지역 평균 병의원수는 도시의 10/1수준.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과 농기계 및 농약사고등의 응급상황이 자주 발생하는 만큼 농촌지역의 의료서비스 개선이 절실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