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부경찰서는 25일 고미술품을 감정해주겠다고 속이고 몰래 처분해 거액을 챙긴 혐의(사기)로 박모(5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미술품 행상'으로 통하는 박씨는 2005년 7월28일께 부산 중구에 있는 고미술품 판매점에 들어가 주인 이모(70) 씨에게 판매점에 있던 고구려시대 불상 1점과 신라시대 불상 1점을 감정받아 주겠다고 속여 받은 뒤 서울 인사동 고미술품점에서 처분해 1천200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불상 2점 모두 모조품인데도 피해자가 일본에서 거액에 샀다고 주장했고 피의자도 1천200만 원에 처분했다고 진술했으나 감정서 같은 증빙자료는 없다"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