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인 꽈리 추출물이 피부미백에 큰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음성군 소이면 농촌진흥청 인삼특작부는 24일 이화여대 이상국 교수팀과 공동으로 꽈리 추출물이 멜라닌을 생성하는 중간물질인 도파크롬(dopachrome) 생성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다고 발표했다.
또 생쥐에서 분리해 낸 색소합성세포(melan-a)를 이용한 실험을 통해 꽈리 추출물 10㎍/㎖는 멜라닌 색소 생성을 65.3%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현재 미백제로 사용 되고 있는 알부틴(α-arbutin)보다 훨씬 우수한 효능이 입증됐다고 덧붙였다.
농진청과 이 교수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를 국내에 특허등록했으며 앞으로 기능성 화장품산업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꽈리를 이용한 기능성 화장품으로는 미백기능을 지닌 스킨이나 아이크림, 로션, 에센스 등의 개발이 가능하며 꽈리 추출물은 껌이나 제과, 제빵 분야 등 변색 방지 목적의 식품 첨가제로도 활용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꽈리는 예로부터 열을 내리고 해독, 이뇨작용에 뛰어난 약효를 가진 생약재로 사용돼 왔으며 추출물도 독성이나 부작용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삼약초가공팀 이승은 연구사는 "최근 소비자들의 천연소재를 이용한 화장품 선호도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순수 천연물로 안전하고 효능이 우수한 꽈리 추출물 연구 결과를 이용, 기능성제품 산업화에 노력해 농가 신소득 창출에도 기여하겠다" 고 말했다.
(음성=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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