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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수정안 오늘 국회 제출…친이·친박 대립

김우식

입력 : 2010.03.23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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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오늘(23일) 세종시 수정법안을 국회에 제출합니다. 중진협의체 이후 잠복했던 한나라당 친이-친박 갈등이 다시 고개를 들 전망입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오늘 국무회의가 끝난 뒤 세종시 수정법안을 법체처를 거쳐 국회에 제출합니다.

지난 1월 11일 정부가 수정안을 공식발표한 뒤 71일 만입니다.

정부는 4월 임시국회 상정이나 늦어도 6월 지방선거전 처리를 위해서는 국회제출 시기를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는 판단입니다.

정몽준 대표도 당내 중진협의체 논의가 진행중이지만 굳이 반대할 이유가 없다며 수용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러나 세종시 법안의 국회처리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4월 국회에서 당론변경을 한 뒤 수정안 처리를 관철시킨다는 친이계에 맞서 친박계는 수정안을 부결시켜 빨리 털어버리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병석/한나라당 의원(친이계) : 앞으로 주어진 시간안에 최선을 다해서 해법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경재/한나라당 의원(친박계) : 빨리 종결낼 수 있다면 저 개인적으로 여기에 반대하지 않습니다.]

친이측은 중진협의체가 합의안을 내놓지 못하면 당론변경을 위한 의원총회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정안의 국회제출로 중진협의체가 구성된 뒤 잠시 잠복했던 친이-친박간 갈등과 여야간 대립이 다시 재연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