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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팔레스타인 10대 4명 사살…충돌 격화

이민주

입력 : 2010.03.2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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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대인 정착촌 건설 문제를 둘러싸고 팔레스타인에서 반 이스라엘 시위가 격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만 팔레스타인인 4명이 이스라엘 군의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카이로 이민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반 이스라엘 시위에 나섰다 목숨을 잃은 팔레스타인 10대 소년 2명의 장례식입니다.

이들은 지난 토요일 요르단강 서안에서 열린 유대인 정착촌 신축 항의시위에 참가했다 이스라엘군이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이어 어제(21일)는 역시 서안 지역의 나블루스 검문소 근처에서 또다른 팔레스타인 10대 2명이 이스라엘 병사들에게 사살됐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들이 순찰중이던 자국 병사를 흉기로 공격하려 했다고 밝혔습니다.

팔레스타인측은 성명을 통해 무고한 자국민 살상과 정착촌 확대 계획이 평화협상의 진전을 가로막을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바르구티/팔 자치정부 간부 : 명백한 도발입니다. 이스라엘의 목적은 평화와 팔레스타인 국가수립, 두 국가 공존에 기초한 평화안을 파괴하려는 것입니다.]

하지만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국제사회의 강력한 반대에도 굴하지 않고 점령지인 동예루살렘에서 정착촌 건설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모레 백악관에서 네타냐후 총리와 긴급 회동할 것으로 알려져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