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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정치적 명운을 걸고 추진하고 있는 건강보험 개혁안에 대한 미 하원의 표결이 오늘(22일) 실시됩니다. 찬반 양론이 팽팽한 가운데 백악관은 마지막 중간까지 법안에 반대하는 의원들을 설득하고 있습니다.
주영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모든 미국 방송사들이 속보로 의회상황을 전하고 있는 가운데 미 하원은 한국 시각으로 오늘 오전중에 건강보험 개혁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반대의사를 밝혔던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낙태시술에 연방지원금이 투입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백악관의 약속으로 찬성으로 돌아서 하원통과에 필요한 216표를 확보했다며 민주당은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스테니 호이어/ 美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모든 미국인들이 질 높은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개혁안이 오늘 미 하원을 통과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해외순방일정을 두차례나 연기하면서까지 건강보험개혁안의 의회통과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온 오바마 대통령은 오늘 하원 표결 결과가 나오는대로 백악관에서 특별성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례적으로 일요일에 실시되는 표결을 앞두고 미 의사당 주변에서는 오늘 종일 건강보험 개혁 찬반시위가 이어졌습니다.
민주당은 개혁안이 오늘 하원을 통과하면 이달중에 상원처리절차까지 마무리지을 방침입니다.
하지만 공화당은 상원에서 저지하는데 실패하더라도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승리하면 개혁안을 철회시키겠다고 공언하고 있어 건강보험 개혁안을 둘러싼 미국내 논란은 오바마 정부 임기내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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