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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명문 외고가 매년 학부모들로부터 수억 대의 불법 찬조금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18일 전교조, 참여연대 등이 주최한 교육비리 시민 고발대회에서 서울의 한 외고생 학부모는 지난 2007년 한해동안 학교 임원은 한 달에 167만 원, 일반 학부모는 87만 원을 냈다며 모금 내역서와 수표 일련번호 등을 증거자료로 제시했습니다.
이렇게 모은 돈이 한 학급당 일년에 3천 6백만 원, 학교 전체로는 8억 7천만 원에 이른다고 이 학부모는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이 학교 관계자는 학부모들로부터 불법적인 돈을 받은 적이 없다며 찬조금 모금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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