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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아트] 2010 충무로, 대세는 '한국식 액션'

입력 : 2010.03.1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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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히어로 '전우치'는 600만 관객 동원!

액션 드라마 '의형제'는 500만 관객 동원!

이 두 영화의 공통점이 뭔지 아시나요? 

바로 한국식 액션이 가미됐다는 점입니다.

이후에도 한국식 액션을 접목한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요.

먼저 평균 연령 65세의 은행강도 할머니들이죠?

바로 '육혈포 강도단'입니다. 

빵빵 터지는 장면에 코믹 영화로 간주하기 쉽지만 엄연히 코믹 액션 영화란 사실!

'육혈포강도단'의 강효진 감독은 단순한 코믹 영화가 아닌 휴먼액션 활극으로 봐달라고 말했는데요.

실제로 세 배우들은 젊은 남자들도 힘들어하는 체력 단련 장면뿐 아니라 위험한 오토바이 도주 장면까지 직접 촬영했습니다.

[나문희/배우 : 정말 셋이서 재미있게 호흡 맞춰서 하느라고 전혀 힘든 줄 몰랐습니다.]

노장 투혼이 바로 이런 것이겠죠?

한국식 액션하면 사극을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황정민, 차승원 씨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임진왜란 직전, 혼돈의 시대를 뒤엎고 스스로 왕이 되고자 하는 반란군 이몽학과 그에 맞서 세상을 지키려는 전설의 맹인검객 황정학의 운명적 대결을 그렸는데요.

이준익 감독은 한 방에 모든 게 끝나버리는 총의 액션이 아니라 길고긴 사투끝에 승부를 가리는 칼의 액션을 통해 가장 '한국적인 액션'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보였습니다.

칼을 휘두르는 장면에서 두 사람의 감정이 교차하는 이른바 '마음의 액션'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해볼만하죠?

정우성 씨도 중국의 로맨틱 무협 스릴러 '검우강호'를 통해 이색적인 액션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남성관객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액션 영화!

이제는 다양한 장르와 만나 때로는 부드럽게, 때로는 코믹하게 바뀌었는데요.

앞으로는 또 어떤 액션 영화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