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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니도 못피해간 세월의 흔적

입력 : 2010.03.17 10:35


최근 맞바람설에 휘말린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의 부인 카를라 브루니(42)는 한때 패션잡지의 표지를 주름잡던 슈퍼모델로 여전히 아름다움을  과시하고 있지만 세월에는 장사 없다는 말처럼 그도 세월의 흔적을 피해가지는 못한 모양이다.

이번주 언론에 포착된 한 클로즈업 사진 속 브루니의 얼굴은 마치 누군가 얼굴을 잡아당기고 있는 것처럼 부자연스러운 모습이었고 피부도 매우 거칠어 보였다.

이에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온라인판은 16일 성형.미용 전문가들에게 사진 속 브루니의 얼굴을 보여주며 분석하도록 했고 그들은 브루니도 시간을 거꾸로 돌리기 위해 현대 의학의 힘을 빌리고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런던의 성형외과 의사인 알렉스 카리디스는 브루니의 이마는 평평한 반면 양쪽 눈꺼풀 바깥부분은 잡아당긴 듯 각을 이루고 올라간 점 등을 지적하며 그가  보톡스와 필러 시술을 꾸준히 받아온 것으로 진단했다.

브루니의 볼이 최근 유난히 도드라져 보이고 통상 나이가 들면 입술이 얇아지기 마련이지만 20대 때보다 윗입술은 오히려 더 두꺼워졌다며 필러 시술을 받았을 것으로 확신했다.

또 코도 수년째 비슷한 모양이지만 좌우가 불균형하고 양쪽 콧구멍의 모양이 서로 다르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콧등의 모양을 살펴볼 때 그가 과거 모델로  데뷔하면서 코 성형을 받았을 것으로 것이라고 추측했다.

피부과 의사인 대브 퍼내서는 지난 1년 사이 브루니의 피부빛 변화는 놀라울 지경이라며 자외선 노출, 흡연, 알코올 섭취, 스트레스 등의 요인들로 피부 노화가 급격히 진행됐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브루니의 볼과 턱의 모공이 상당히 확장돼있고 그것을 가리기 위해 화장을 진하게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오히려 피지선을 막아 모공이 더 선명하게 보이게 한다고 설명했다.

영국 영양학회 대변인 사이언 포터는 모델들은 일반적으로 담배와 블랙커피, 그리고 종종 요구르트를 섭취하는 것으로 끼니를 대신한다며 젊은 시절의 그러한 생활 방식이 최근 브루니의 외모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을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전직 모델로서 여전히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브루니에게 오메가-3 등 지방과 피부 관리를 위해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

또 메이크업 아티스트 줄리아 볼리노는 사진 속 브루니가 얼굴과 눈에 메이크업을 했지만 피부가 상당히 나쁜 상태로 보이고 속눈썹도 많이 빠진 것 같다며 속눈썹이 풍성하게 보이도록 해주는 속눈썹 연장술을 권했다.

또 흐릿해진 입술라인이 선명해 보이도록 누드색 립라이너로 입술 양쪽  끝부분을 채워보라고 조언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