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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파문 후 넉달 만에 "우즈 다음달 PGA 복귀"

주영진

입력 : 2010.03.17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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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다음달 마스터스 대회를 통해 서프로골프 투어에 복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불륜 파문 이후 골프 중단을 선언한지 넉달만의 복귀입니다.

워싱턴 주영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타이거 우즈는 오늘(17일)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오랜 기다림 끝에 올해 프로골프 투어에 복귀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의 복귀 대회는 다음달 8일 미국 조지아주 어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시작되는 전통의 마스터스 대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마스터스는 프로데뷔 후 자신이 처음으로 우승한 메이저 대회라며 각별한 인연을 강조했습니다. 

[CNN 앵커 : 많은 여성들과의 불륜 사실이 드러나면서 지난해 12월 골프 중단을 선언한 지 넉달만에 다음달 마스터스에 출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즈는 최근 백악관 공보수석 출신 홍보 전문가를 고용하고 스윙코치와 함께 훈련하는 등 본격적으로 복귀를 준비해 왔습니다.

우즈는 그러나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한 듯 프로골프 투어에 복귀하지만 지금도 치료를 계속 받고 있고 개인적 삶에서는 아직도 할 일이 많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골프황제의 복귀 소식에 프로 골프계는 일제히 반색하고 나섰습니다.

마스터스측은 역대 최고의 시청률이 나올 것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영국의 브리티시오픈 주최측은 오는 5월 27일까지만 출전 신청을 하면 된다면서 타이거 우즈의 출전을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