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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포터] 오셔유! 맛봐 YOU! 주꾸味는 태안에서

김동이

입력 : 2010.03.16 13:22


다음달 3일부터 몽산포항서 '주꾸미축제' 열려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추스르는데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먹거리와 볼거리가 곁들어진 태안 주꾸미 축제를 추천한다.

주꾸미는 봄이 되면 수온이 올라가 먹이가 되는 새우가 많은 서해연안으로 몰려드는데 그래서인지 주꾸미는 1년 중 3~4월이 가장 맛있어 해마다 봄이 되면 충남 서해안에는 주꾸미 축제로 풍성하다.

주꾸미는 날로 먹거나 샤브샤브 또는 볶음 등의 요리법으로 널리 알려져 봄철 별미로 각광 받고 있어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 잡을 것으로 보인다.

충남 서해안에서 주꾸미로 유명한 주산지는 태안 몽산포를 비롯해 보령 무창포와 서천 마량리 등지로 주꾸미 축제의 포문은 무창포가 열었다.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무창포 해수욕장 일원에서는 지난 13일부터 축제를 열어 주꾸미, 도다리잡이 선상체험, 불가사리 잡기대회 등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각종 이벤트 행사로 다음달 11일까지 펼쳐진다.

이어 20일부터는 서천군 마량리 동백나무 숲 주변에서 서천동백꽃 주꾸미 축제가 열려 다음달 3일까지 미식가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특히, 꽃게, 주꾸미, 간자미 등 사계절 수산물의 보고인 태안에서는 다음달 3일부터 몽산포항 일원에서 주꾸미 축제를 열어 미식가들의 입맛을 한껏 유혹할 예정이다.

4월 18일까지 2주간 열리는 태안 몽산포항 주꾸미 축제에서는 몽산포와 청포대 해수욕장이 자랑하는 어살과 갯벌이 도시민들에게 어촌체험의 생소함을 전하는 것은 물론 수산물 무료시식회, 인근 오키드식물원의 난과 허브무료 증정 등 관광객들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놓고 있어 먹거리와 볼거리, 체험거리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축제가 펼쳐지는 몽산포항 주변에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한 청산수목원과 지난해 ‘안면도국제꽃박람회’ 개최지인 꽃지해안공원, 꽃지해수욕장, 안면도자연휴양림, 천리포 수목원, 우화소설 ‘토끼전’의 설화유래지 별주부 마을 등 관광코스도 즐비해 관광객에게 또 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해 줄 것 전망이다.

축제가 열리는 충남 서해안은 서해안 고속도로와 당진↔대전, 서천↔공주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전국 어디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태안지역에는 국내 최대의 펜션을 보유하는 등 숙박시설도 많다.

긴 겨울의 늪에서 벗어나 여행하기 좋은 봄을 맞아 봄의 기운을 입안 가득 담아갈 수 있는 주꾸미 축제가 열리는 서해안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로 봄을 만끽해 보는 건 어떨까.

김동이 SBS U포터 https://ublog.sbs.co.kr/east334(※ 이 기사는 '태안신문'에도 송고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