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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매운 맛이 최고!"…매운맛 규격화

권란

입력 : 2010.03.16 12:07|수정 : 2010.03.1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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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이 뻘뻘 나고, 얼굴까지 벌게지지만 시뻘건 낙지볶음을 조금도 남기지 않고 먹습니다.

한 입 베어 물면 입 안이 알싸해지는 청양고추를 고추장에 듬뿍 찍어 먹기도 합니다.

[김창협/회사원 : 밥 먹을 때마다 꼭 매운 맛을 찾고요. 땀을 흘리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편입니다.]

이렇게 매운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기호를 고려해 요즘은 가공 식품도 매운 맛을 몇단계로 나눈 제품들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고추장 종류 서너 가지 가운데 가장 매운맛 고추장 판매량이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라면이나 카레도 아주 매운맛 제품이 순한 맛이나 보통 맛보다 훨씬 많이 팔립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매운 맛이 식욕을 자극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않고 짠맛을 감추기 때문에 고혈압이나 당뇨 등 성인병 환자들은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심경원/이대목동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매운맛은 뇌를 자극해 엔돌핀을 생성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고요.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고추장의 매운맛 정도를 5단계로 나눈 표준규격을 이르면 다음 달부터 도입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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