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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방선거 공천 내홍 격화…기싸움 '팽팽'

박진호

입력 : 2010.03.16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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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가 지방선거 공천을 앞두고 집안 싸움, 이웃 싸움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박진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야 5당과 시민단체로 구성된 이른바 5+4 회의는 어제(15일) 밤 늦게까지 선거 연대 협상을 벌였지만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민주당을 제외한 야당과 시민단체는 서울 강남과 송파 등 10여 곳과 경기도 10여 곳을 요구했고 민주당은 이 가운데 일부를 양보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진보신당은 수도권 광역단체장 중 한 곳은 민주당이 양보할 것을 요구하며 회의에 불참하는 등 막판 진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종철/진보신당 대변인 : 야당 모두의 승리가 아닌 다른 야당들이 뒷받침되는 양상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동의할 수 없습니다.]

여기에 동교동계 핵심인사인 한화갑 전 의원이 가칭 평화민주당 창당을 선언하면서 야권 분열의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어제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 공모를 시작한 한나라당도 공천 내홍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친이계 측이 친박계의 지지를 얻어 선출된 이종구 서울시당 공심위원장의 자격을 문제삼았습니다.

[조해진/한나라당 대변인 : 절차상 문제나 내용상 문제에 대해 이의가 일부 제기됐습니다.]

한나라당 내 친이-친박계간 갈등이 심화되면서 서울과 경기, 부산 등 3개 지역은 공심위 구성이 연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