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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늘 국무회의에서 세종시 수정안 의결

김윤수

입력 : 2010.03.16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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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 여당이 오늘(16일) 국무회의에서 세종시 수정안을 의결합니다. 하지만 국회 제출은 아시다시피 요즘 여당 사정이 좋지 않아서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보도에 김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오늘 정운찬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세종시 수정 관련 법안 5개를 의결합니다.

개정안은 중앙행정부처를 이전하는 대신 과학중심경제도시를 조성하고, 국내외 대학과 연구기관 등에 국유 재산의 사용료를 감면해 주는 내용 등을 담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정부와 한나라당은 그제 정운찬 총리와 정몽준 대표, 정정길 대통령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청 회의를 열고 세종시 수정안을 오늘 의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수정안의 국회 제출 시기는 당과 협의를 거쳐 추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달 말까지 가동하기로 한 한나라당 내 중진협의체 논의를 지켜본 뒤 수정안 제출 시기를 결정하겠다는 겁니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이와 관련해 중진협의체가 세종시 문제에 대한 출구 전략을 논의하는 것이 아니라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또 필요할 경우 중진협의체의 활동시한을 연장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제출시기는 빨라야 다음달 초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정운찬 총리는 세종시 수정안을 의결한 뒤 이번 주말 충남 공주시를 찾아 다시 한번 민심 설득에 나서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