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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경제] 막걸리도 '퓨전'…인기 고공행진

입력 : 2010.03.15 11:50|수정 : 2010.03.1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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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은 물럿거라!

2009년 이어 2010으로 이러진 막걸리의 열풍.

누구나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최고의 인기 주류로 급부상한 막걸리의 찰떡궁합 안주는?

[빈대떡이 최고죠!]

[돈 없으면 집에가서, 막걸리에는 빈대떡이죠.]

고소한 빈대떡에서 모둠전, 보쌈에 홍어삼합까지.

막걸리 열풍과 함께 막걸리의 찰떡궁합 안주까지 푸짐하게 맛볼 수 있는 주점이 인기 급상승이라는데.

그 맛 한번 보려면 줄서기도 마다 않고.

[김유동/경기도 구리시 : 기다려서 먹을 만큼 맛있어요. 최고예요.]

그야말로 문전 성시!

개업한 지 한달여 만에 하루 매출만도 300만 원을 훌쩍 뛰어넘는 대박 집의 인기 비법을 알아 보자!

고소한 기름냄새가 새어 나오는 서울시 신당동에 위치한 한 주점.

저녁 5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지만 벌써부터 손님들로 북적북적 발 디딜틈이 없는데.

자리잡고 앉자마자 여기 저기서 외쳐대는 소리!

[여기요. 해물 빈대떡 하나요!]

[조은경/서울 봉천동 : 이집이 유명하고요. 해물이 맛있어서 왔습니다.]

그러고 보니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눈길을 끄는 건, 바로 빈대떡 부쳐내는 바쁜 손길.

뜨거운 무쇠판에서 지글지글, 요리 뒤집고, 조리 뒤집고.

부쳐내기 무섭게 손님상에 나가기 바쁜데.

손님 입맛 사로잡는 비법은 어디있을까?

그냥 봐서는 특별할 거 없어 보이는 빈대떡.

하지만 반죽에서부터 남다른 데가 있다는데.

녹두 가루에 쫀득쫀득 찹쌀가루 적절한 비율로 섞고 반죽해서 숙성의 과정을 거친다.

[김영성/조리팀장 : (왜 반죽을 냉장고에 넣는거에요?) 네, 숙성을 하고 있거든요. 바로 반죽을 해서 빈대떡을 부치면 너무 퍽퍽하기 때문에 녹두의 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하루동안 숙성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빈대떡의 맛을 좌우하는 또 하나의 비법, 옹기에서 맛있게 익은 묵은 신김치!

신김치 쫑쫑 썰어넣고 매콤한 맛 더해주는 청량고추, 배추, 양파까지 더해 섞어주면 반죽 완성.

여기에 새우, 굴, 조갯살, 오징어, 홍합, 낙지 등등 해물 듬뿍 얹어 뜨거운 불판에 지글지글 부쳐내면!

[백선자/서울 봉천동 : 바다의 냄새가 나는 것 같은 그런 맛이예요.]

[빈대떡과 막걸리를 위하여,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