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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살림살이 좀 어떠신가요? 소득은 원하는 만큼 빠르게 안 오르는데 여기저기 돈 들어갈 데가 많아서 고민이신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면 돈 쓸 곳 중에 가장 신경쓰이는게 사교육비 아닌가 싶습니다. 해가 갈수록 부담이 점점 커진다고 하는데요. 정부에서 규제를 해도 학원들이 편법으로 학원비를 인상하고 있어서 상황이 쉽게 바뀌지 않을 것 같아 걱정입니다.
<기자>
지난해 월평균 사교육비는 24만 2천원으로 1년 전보다 4% 정도 올랐습니다.
월 소득이 100만~300만 원인 가구는 1.9%, 300만~400만 원 가구는 0.4%, 400만~500만원인 가구는 1.3% 상승했습니다.
반면 월 소득이 100만원 미만인 저소득층은 사교육비로 평균 6만 원 가량을 쓴 것으로 나타나 1년 전보다 13%나 급증했습니다.
매년 오르는 사교육비 만큼이나 교육 물가의 오름세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지난달 서울 지역 학원비는 1년 전보다 10% 가까이 올랐고, 전국적으로도 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종합반을 기준으로 고입학원비와 대입학원비는 각각 3.1%와 2.4%씩 상승했습니다.
유치원 납입금도 크게 올라 국·공립 유치원의 납입금은 5.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 당국의 학원 교습료 규제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학원비가 오르는 이유는 일부 학원들이 교재비를 많이 올리거나 학원차량을 의무적으로 이용하도록 하는 '편법 인상'을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영어유치원 학원비가 월 100만원이 넘는 등 갈수록 오르는 교육비에 서민들의 가계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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