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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이-친박 진검승부…경북지사 선거 경쟁 불가피

이승재

입력 : 2010.03.13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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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6·2 지방선거 시·도별 판세를 짚어보는 순서, 오늘(13일)은 대구·경북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김범일 현 대구시장이 재선 도전 의사를 밝힌 가운데 친박계 서상기, 유승민, 이한구 등이 대항마로 꾸준히 거론돼 왔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의 이 지역 영향력을 고려해 볼때, 친박계 의원들이 대거 도전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서상기 의원이 어제(12일) 불출마를 선언했고, 유승민,이한구, 두 의원도 선거에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친박계 의원들이 불출마로 선회하면서 대구시장 후보에는 당내 경선 없이 김범일 현 시장이 단독 추대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야권에선 과거 친박연대였던 미래희망연대, 송영선 의원이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또, 민노당 이병수, 진보신당 조명래 예비후보와 국민참여당의 김충환 전 청와대 비서관 등도 출사표를 냈습니다.

경북도지사 선거는 대구시장 선거와 달리 한나라당내 친이·친박 두 계파간 진검 승부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친박 성향의 김관용 현 지사가 재선 도전 의사를 밝힌 가운데, 친이계인 정장식 전 중앙공무원교육원장이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특히, 두 후보는 지난 2006년 지방선거 이후 4년 만에 또다시 맞붙는 호적수입니다.

여론조사 우위를 앞세우는 김 지사와 포항시장 경력을 강조하는 정 전 원장간에 한치 양보없는 경선 대결이 예상됩니다.

민주당은 최영록 후보, 민노당에선 윤병태 후보가 출마를 밝혔지만, 자유선진당은 후보 물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영상편집 : 김종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