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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태 구속 영장 신청…'프로파일링' 통할까?

(KNN) 차주혁

입력 : 2010.03.12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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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여중생 납치살해 피의자 김길태에 대해 어제(11일) 밤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경찰의 강도 높은 조사는 오늘도 계속됩니다. 수사본부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차주혁 기자! (네. 부산 사상경찰서에 나와 있습니다.) 영장신청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젯밤 경찰이 김길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이 적용한 주요 혐의는 강간살인과 강간치상입니다.

여중생 이 양을 성폭행한 뒤 살해한 사건은 강간살인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지난 1월 30대 여성을 성폭행한 사건은 강간치상 혐의입니다.

아직도 김 씨가 범행을 부인하고 있지만, DNA 일치라는 증거를 확보해 영장발부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전망입니다.

김길태의 구속 여부는 오늘 오후 영장실질심사에서 결정됩니다.

검거 이틀째인 어제도 밤늦게까지 김길태에 대한 강도높은 조사가 진행됐습니다.

여전히 김길태는 이 양의 살해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자신은 이양 이 누군지도 모르고, 전단지를 보고 알았다고 진술했습니다.

DNA가 일치한다는 경찰의 말에 DNA가 뭔지도 모른다, 법대로 하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프로파일러 3명을 투입하는 한편 압박과 회유를 반복하며 김씨의 심경 변화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김길태는 과거 성범죄로 2차례 구속됐을 때도 끝까지 범행을 부인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잠시 뒤 김길태가 일어나는 대로 다시 조사를 재개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