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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일산 영화산업…'꿈 만드는 공장'으로

송호금

입력 : 2010.03.1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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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소식, 오늘(11일)은  한창 떠오르고 있는 일산의 영화산업을 중심으로 전해드립니다.  

의정부 지국 송호금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영화산업은 그동안 많은 자치단체에서 러브콜을 받아 왔는데요.

그중에서 고양시의 브로맥스 사업이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화면 보시죠

관객 450만 명을 돌파한 영화 '의형제'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관객동원에 성공했다고 평가되는 이 영화는 대부분 일산 브로맥스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왕의 남자' 이준익 감독, '밀양' 이창동 감독의  다음 작품도 이 곳에서 제작되고 있습니다.

일산이  영화사에서부터 제작 인력, 정상급 영화 기술이 모인 영화도시로 바뀌고 있습니다.

[신철/(주)로보트태권브이 대표 : 헐리우드에서 스튜디오 시티가 발전했듯이, 아마 이 지역과 고양지역과 상암지역을 연결하는 서부벨트가 형성되면서 영상발전에 대단히 큰 역할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특히 3D제작과 컴퓨터 그래픽같은 영화 후반작업은 정상급 업체들이 모두 일산으로 둥지를 옮겼습니다. 

이제는 '일산시대'라는 말이 영화계에서 나올 정도입니다.  

[손승현/인사이트 비쥬얼  제작이사 : 일을 주는 클라이언트와 같이 일에 참여하는 스태프들과 또 후반작업 팀들이 모여서 같은 층에 같이 있다보니까 서로 필요한 협업은 빨리 빨리 이뤄질 수 있는 거죠.]

'일산시대'의 주역은  브로맥스, 영화산업을 유치하기 위해 고양시가 추진하고 있는 영상 빌딩입니다.

그동안 영화, 영상기업을 적극 유치해 왔는데  현재 입주한 업체가 76개, 영화인력은 1천 5백명에 달합니다.

[강현석/고양시장 : 일자리도 많이 만들어지고 또 다른 업종보다 부가가치가 굉장히 높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법에 위반되지 않으면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산업, 그것이 저희들은 바로 방송영상 관련된 산업이라고 봤습니다.]

입주업체를 지원하기 위한 2백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꿈을 만드는 공장, 영화산업이 고양시의 미래산업으로 든든하게 뿌리를 내릴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