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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국내 최초 안드로이드폰 출시…가격경쟁 점화

권애리

입력 : 2010.03.11 08:05|수정 : 2010.03.1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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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G가 어제(10일) 국내 제조사로는 처음으로 안드로이드폰을 출시했습니다. 사양을 낮추고 값을 내려서 가격경쟁에 불을 붙였습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LG가 KT와 손잡고 어제 출시한 스마트폰 '안드로-1'입니다.

국내 업체 최초로 구글의 운영체제 안드로이드를 탑재하고, 자판을 함께 달아 터치스크린에 익숙하지 않아도 쉽게 다룰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동안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다소 주춤하던 LG까지 안드로이드폰으로 경쟁에 가세하면서, 스마트폰 가격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현재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누적 판매량 56만 대인 삼성 옴니아 시리즈와 출시 석 달만에 40만 대를 돌파한 애플 아이폰이 양분한 가운데, 구글의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안드로이드폰들이 속속 출시되며 경쟁에 뛰어드는 상황입니다. 

' 안드로-1'은 경쟁 안드로이드폰들보다 구형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등 사양을 대폭 낮춘 대신, 가격은 60만 원대로 경쟁제품의 2/3 수준입니다.

[박승구/LG전자 차장 : 이번 제품은 다양한 계층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가격을 합리화했다는 게 첫 번째 장점이고요.]

이처럼 다양한 스마트폰이 속속 등장하면서 업계는 올해 스마트폰 시장이 4백만 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유로운 인터넷 사용을 가장 큰 강점으로 내세우는 스마트폰은 정액요금제를 사용해도 인터넷 사용량에 제한이 있어 추가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해외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경우에는 전화 로밍요금이 적용돼 조금만 사용해도 높은 요금을 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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