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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에서 검거까지 '악몽의 15일'…사건 재구성

(KNN) 박성훈

입력 : 2010.03.10 20:28|수정 : 2010.03.10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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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피의자 김길태는 범행 보름 만에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이 양이 납치된 순간부터 피의자가 검거되기까지 사건 일지를 KNN 박성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이 양은 지난달 24일 저녁 재개발 지구에 있는 부산 덕포동 집에서 실종됐습니다.

오후 7시 어머니와 통화를 마지막으로 안경과 휴대폰을 두고 모습을 감췄습니다.

경찰은 비공개 수사를 진행하다 실종 사흘만인 지난달 27일 공개수사로 전환했습니다.

전단 2만 장을 전국에 배포하고 이 양의 실종사실과 신상도 공개했습니다.

지난 2일 경찰은 이 양의 납치 용의자로 성폭행 전과자 33살 김길태를 지명수배했습니다.

경찰은 이때부터 연인원 2만 명을 동원해 대대적인 수색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지난 3일 새벽 경찰은 이 양이 살해된 집에서 불과 30m 떨어진 빈 집에서 김길태를 놓쳤습니다.

실종 11일만인 지난 6일 이 양의 시신은 이웃집 물탱크에서 발견됐습니다.

이 양의 시신은 어제(9일) 장례예식을 치른 뒤 부산 실로암 공원묘지에서 안장됐습니다.
납치 살해 피의자 김길태는 이 양의 시신을 발견한 지 나흘만에 이 양이 살해된 곳에서 불과 300~400m 떨어진 인근 빌라에서 검거됐습니다.

그러나, 김길태가 이 양을 납치한 뒤 며칠 뒤에 살해했는지는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준, 손명환, 이원주(K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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