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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친노정당인 국민참여당이 경기지사에 유시민 전 장관을 비롯해 6월 지방선거에 6명의 출마를 공식발표했습니다. 민주당은 야권연대를 깨겠다는 뜻이냐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박진호 기자입니다.
<기자>
친노 핵심인사인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국민참여당의 경기지사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유시민/전 보건복지부 장관 : 일그러질대로 일그러진 우리의 국정을 바로 세우는 계기를 마련하겠습니다. 정권교체의 희망을 다시 살려내겠습니다.]
국민참여당은 이번 지방선거를 이명박 정권과 노무현 정신의 대결로 규정해 이번 선거에 독자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유시민 전 장관외에 충북지사후보에 이재정 당 대표, 광주시장 후보에 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모두 6명이 광역단체장 출마의사를 함께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2중대라는 격한 용어까지 써가며 반발했습니다.
특히, 떨어지더라도 대구와의 인연을 이어가겠다던 유시민 전 장관의 2008년 총선 발언을 지적하면서, 노무현 정신을 얘기하려면 영남으로 가야지 왜 수도권으로 와서 야권을 분열시키냐며 날을 세웠습니다.
[송영길/민주당 최고위원 : 천신만고 끝에 야권 연합을 실현해서 출정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 여기와서 출마하겠다? 한나라당 2중대가 아니라면 어떻게 이럴 수가 있습니까.]
양당이 충돌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야권 후보단일화는 그만큼 어려워졌습니다.
국민참여당은 최소한 경기지사 후보 만큼은 자신들이 챙겨야 한다는 계산이지만 민주당은 난색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민주당의 대체적인 분위기가 유시민 전 장관에 우호적이지 않다는 점도 후보 단일화 협상의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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