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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경기지사 출마…야권 연대 '진통 예고'

심영구

입력 : 2010.03.1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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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친노 정당인 국민참여당이 유시민 전 복지부 장관 등 6월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를 1차로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야권 연대 논의에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유시민 전 복지부 장관이 오늘(10일) 국민참여당 후보로 경기지사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또 이재정 대표는 충북지사에, 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광주시장 선거에 나서는 등 국민참여당은 6곳에서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을 마무리했습니다.

출마자들은 합동기자회견에서 이번 지방선거는 "한나라당 이명박 독재 정권과 노무현 정신과의 대결"로 규정했습니다.

참여당은 '유시민 카드'로 수도권에서 바람을 일으키며 권역별로 1명 이상 후보를 배출해 창당 이후 첫 선거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겠다는 목표입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야권 연대 논의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출마를 선언하는 것은 '지분 늘리기' 목적이 아니냐며 반발했습니다.

특히 참여당 유력인사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한다면서, 영남을 피해 수도권과 호남 등에 출마하는 것은 '한나라당의 2중대' 노릇을 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와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가 만나 지방선거에서의 진보 정당간 공조 방안을 논의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