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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 금호타이어 노조, 파업 찬반투표 '가결'

(KBC) 임수정

입력 : 2010.03.10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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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워크 아웃이 진행중인 금호타이어 노조의 파업이 오늘(10일) 새벽 찬반투표에서 가결됐습니다. 노조는 회사가 대규모 감원안을 철회하지 않으면 실제 파업으로 간다는 입장입니다.

KBC 임수정 기자입니다.



<기자>

금호타이어 노조의 파업 찬반 투표가 가결됐습니다.

이번 투표에는 광주, 곡성, 평택 공장 조합원 3천 4백 86명이 참가해 97.7%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고 찬성율은 72%로 집계됐습니다.

[고광석/금호타이어 노조 대표지회장 : 해고 예고 통보를 실행하는 대상이 있고 미실행자 분리되는 상황이 되다 보니까 기대이상으로 가결률이..  ]

노조는 오늘 오전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향후 교섭 방침과 일정 등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노조가 지난 3일 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 신청을 함에따라 조정 기간이 만료되는 오는 15일까지 일단 노사간 교섭은 계속 진행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노조는 사측이 최근 통보한 1199명의 정리 해고 결정을 철회하지 않으면 파업에 들어갈 수 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채권단이 긴급 자금 지원을 위해서는 워크 아웃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쟁의 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노조 동의서를 요구하고 있다는 점이 큰 부담입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9월에도 인력 구조조정 문제로 사측의 직장 폐쇄에 노조가 공장 점거로 맞서는 등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벼랑끝에 선 금호타이어 노사.

하지만 파국만은 막아보자는 데는 뜻을 같이해 극적 타결 가능성은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