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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덕포동 여중생 납치 살인사건 피의자의 행방이 묘연합니다. 부산경찰청 소속 경찰관 전원이 비상근무에 들어갔지만 아직 흔적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성호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수사본부장을 부산경찰청 차장으로 격상하고 모든 경찰관이 최고 수준인 갑호 비상근무에 돌입했습니다.
파출소까지 가용인력을 총동원했고 신고포상금도 5백만 원에서 2천만 원으로 올렸습니다.
[류삼영/부산경찰청 폭력계장 : 일제 검문검색이 부산과 전국에 동시 시행되고 지금 검거 전담반을 확대 편성해서 피의자 검거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양 납치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김길태는 오늘(9일) 아침까지도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젯밤과 오늘 새벽 부산과 전국 동시에 일제 검문검색을 실시했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이 양의 사망추정시간도 명확하게 밝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의 초동수사에 따라 이 양이 살아 돌아왔을 수도 있다는 중요한 근거가 되기때문에 사망추정시간은 중요한 사실입니다.
[류삼영/부산경찰청 폭력계장 : 이번에는 여러가지 다른 실험을 했는데도 오염이 심해서 정확한 사망 추정 시각을 듣지 못했습니다.]
이 양의 빈소가 있는 부산 감전동 장례식장에는 어제 밤늦게까지 친구들과 지인들이 찾아 오열했습니다.
유족들은 오늘 오전 9시 발인예배를 갖고 이양이 졸업한 초등학교 운동장을 들릴 예정입니다.
이 양의 시신은 화장한뒤 부산의 한 납골당에 유해를 안치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