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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쾌한 스텝에 다이어트 저절로!…라인댄스 열풍

하대석

입력 : 2010.03.08 20:58|수정 : 2010.03.08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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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라인댄스'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여럿이 줄지어 서서 경쾌한 스텝 위주의 동작을 반복하는 하는 춤인데요. 대학과 문화센터는 물론 병원까지, 그 열풍이 대단합니다.

하대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도 부천의 한 재활병원.

복도 한 가운데 진풍경이 벌어졌습니다.

의사와 간호사, 환자들이 한 데 어울려 춤을 춥니다.

미국의 카우보이 댄스를 현대화한 것으로 3년 전부터 우리나라에 보급되기 시작한 라인 댄스입니다.

[최종필/환자 : 운동삼아 좋고요. 박수를 치면은 피순환도 잘 되고 좋은 거 같습니다.]

입소문이 퍼지면서 대학과 문화센터, 복지관에서 필수 강좌로 자리잡았습니다.

전국에서 활동하는 라인댄스 강사만 4천명이 넘습니다.

공간만 있으면 얼마든지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김민선/대학원생(라인댄스 경력 1년) : 다 같이 이렇게 모여서 하는 그게 너무 즐거웠어요. 사람들이 많으니까 또 그만큼 흥도 더 많이 나고.]

2007년 미국 아틀란타에서는 무려 1만 7천명이 참여하는 등 세계 곳곳에서 참가인원 기록경쟁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최성애/경기대 스포츠과학대학원 교수 : 라인댄스는 기존 댄스와는 달리 공동체 의식을 함양 시키는 사회적인 레저 스포츠입니다. 그래서 소외감을 느끼는 현대인들에게 큰 인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운동 효과도 뛰어납니다.

다양하고 빠른 스텝 덕분에 시간당 칼로리 소모량이 사이클, 배드민턴보다 많습니다.

[이철원/연세대 스표츠레저학과 교수 : 아동들한테 꾸준히 시켜본 결과 라인댄스의 비만 퇴치효과가 아주 크게 나타났습니다.]

올해 초 세계 라인댄스 대회에서는 우리 선수가 40대 일반인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단체전에선 4위에 오르며 이변을 낳았습니다.

국제 대회 잇단 수상으로 우리나라도 위상이 크게 높아져 오는 7월에는 세계 라인댄스 대회가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 편집 : 최은진, VJ : 오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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