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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잇는경제] 화려한 '영양'…새롭게 탄생한 '김'

입력 : 2010.03.0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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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다른 반찬거리가 없을 때, 이 김 한 장만 있으면 큰 어려움 없이밥 한 공기 싹 비우게 되죠.

자, 입에 착 감기는 맛.

이 앞에는 파래김, 돌김, 재래김이며 햇김도 참 여러 종류에요? 

[이석규/이마트 유통전문가 : 네, 김은 가을부터 겨울까지 수확단계를 거쳐 초봄까지 이를 건조시키게 되는데요. 지금이 질 좋은 막바지 햇김이 나오는 때로 가장 맛이 좋을 시기입니다. 충남 서천이 주산지인 재래김은 표면이 매끄럽고 반질반질한 것이 특징인데요. 또 완도가 주산지인 파래김은 녹색을 띠며 맛과 향이 좋습니다, 신안과 무안이 주산지인 돌김은 표면이 거칠지만 식감이 좋은 것이 특징입니다.]

각각의 김마다 출신도 다르고 개성도 있네요.

어디서 고소한 형이 나나 했더니 멸치도 나와 있어요?

[이석규/이마트 유통전문가 : 네, 이것은 국물용 햇멸치인데요. 멸치 또한 지금이 막바지 수확철입니다. 햇멸치는 묵은 것보다 국물맛이 진하고 고소한데요. 옛말에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라 했죠? 멸치도 이와 다를 게 없습니다. 이렇게 은빛을 띠면서 머리와 몸통이 온전한 것이 맛있는 멸치입니다.]

옛말 틀린 게 하나 없어요.

가격도 생김새만큼 좋은가요?

[이석규/이마트 유통전문가 : 네, 전반적인 햇김 시세는 전년대비 10%가량 상승했지만 이곳에서는 전년과 동일한 시세로 나와 있는데요. 파래김 100장 한 속에 3,900원, 재래김 100장 5,400원, 돌김은 100장에 6,8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멸치는 현 시세 대비 20%가량 저렴하게 1kg에 10,900원에 24일까지 판매하고 있습니다.]

식탁이 아주 든든해지겠네요.

밥반찬으론 어느 것에도 뒤지지 않는 김과 멸치, 왠지 영양으로 봐도 둘 다 지지 않을 것 같아요? 

[서주희/한의사 : 네, 김은 채소보다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콩보다 많은 단백질을 가진 영양덩어린데요. 특히 김은 몸 속 유해세포를 억제하고 대장암 발병률을 낮춘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또 김과 멸치 모두 뇌세포와 성장, 생식에 있어 생리작용을 원활하게 해 성장기 어린이부터 노인들 모두 섭취하면 좋습니다.]

역시 유명세만큼이나 가진 영양도 화려하네요.

구워서 많이 먹는 김, 오늘은 색다른 조리법으로 만나볼께요. 보시죠. 

<김 장아찌 만들기>

1. 야채육수는 물, 대파, 마늘, 건고추, 양파, 건표고, 다시마, 통후추, 레몬을 넣고 30분동안 끓인다.

2. 김은 팬에 앞뒤로 살짝 굽는다.

3. 구운 김은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20~30매씩 겹쳐서 실로 묶는다.

4. 끓인 육수는 체에 건더기만 거른다.

5. 육수에 간장, 설탕, 맛술을 넣고 끓인다.

6. 준비한 김을 맛 간장에 적셔서 보관용기에 5시간 동안 재운다.

(박지은 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