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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 개혁 실패…"북, 나선지구 완전 개방 검토"

김현철

입력 : 2010.03.08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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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폐 개혁에 실패한 북한이 경제난을 해결하기 위해 나선 경제 특구를 외국 기업에게 전면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도쿄에서 김현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이 6개월 뒤 나선 지구를 외국 기업에게 완전히 개방할 것이란 정보가 부상하고 있다고 일본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화폐 개혁에 실패한 북한이 경제 혼란을 막기 위해 새로운 경제 특구의 지정은 물론, 기존 경제 특구의 활성화도 꾀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북한 북동 지역에 위치한 나선 지구는 지난 91년 '경제자유 무역지대'로 지정돼 그동안 외국 기업에게 일부 개방됐지만, 외국인의 경제활동을 크게 제한해 경제 특구란 이름이 유명무실한 상태였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지난 해 말 나선지구를 처음 방문한 뒤 대외 시장을 확대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고 산케이는 전했습니다.

산케이는 김 위원장이 이달 중에 중국을 방문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중국이 지난 80년 심천을 경제 특구로 완전 개방했던 것처럼 북한도 새로운 개방정책으로의 방향 전환을 꾀하는 것 같다고 보도했습니다.